🩺 위암 수술 후 꼭 알아야 할 덤핑증후군
✅ 1. 덤핑증후군이란?
**덤핑증후군(Dumping Syndrome)**은 위 절제 수술 후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,
음식물이 위에서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채 너무 빠르게 소장으로 이동하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.
위에는 음식물을 저장하고 천천히 보내는 '조절 기능'이 있는데, 수술로 위의 일부 또는 유문 괄약근이 제거되면 이 기능이 사라집니다.
그 결과, 음식물이 ‘덤프(dump)’되듯 한 번에 장으로 쏟아지면서 소장과 전신에 무리를 줍니다.
✅ 2. 덤핑증후군의 종류
🕒 조기 덤핑 (Early dumping)
- 발생 시점: 식후 30분 이내
- 원인: 고삼투압 음식물이 갑자기 소장으로 → 혈액에서 수분이 장 안으로 빠르게 이동 → 저혈압, 장운동 이상
- 증상:
- 복부팽만, 복통, 설사
- 어지럼증, 두근거림, 식은땀
- 메스꺼움, 기운 없음
🕒 후기 덤핑 (Late dumping)
- 발생 시점: 식후 1.5~3시간 후
- 원인:
- 고당질 음식 → 급격한 혈당 상승
-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
- 결과적으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며 저혈당 증상 유발
- 증상:
- 떨림, 식은땀, 배고픔
- 두통, 혼동, 실신 가능성
🔍 이 두 증상이 동시에 또는 번갈아 나타나기도 하며, 식사에 따라 심해지거나 완화될 수 있습니다.
✅ 3. 왜 중요할까요?
- 영양 섭취가 어렵고, 체중 감소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.
- 저혈당 증상은 위험할 수 있으며 고령자나 당뇨 환자에겐 특히 치명적입니다.
- 초기에 식이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.
✅ 4. 예방 및 식이조절 방법
🎯 핵심 전략: "소식(少食), 천천히, 단당류 피하기"
관리 항목권장 사항
| 식사 횟수 | 1일 5~6끼 소량씩 나눠 먹기 |
| 식사 속도 |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기 |
| 수분 섭취 | 식사 중 ❌, 식후 30분 지나서 물 마시기 |
| 음식 구성 | 단순당 ❌ / 복합탄수화물 ✅ / 단백질 충분히 |
| 자세 유지 | 식후 30분~1시간은 눕지 말고 앉아 있기 |
🛑 설탕, 꿀, 쥬스, 과자 등 단당류 음식은 특히 증상을 유발하므로 피해야 합니다.
✅ 5. 증상 조절이 안 될 땐?
💊 약물치료 고려
- Acarbose: 탄수화물 분해·흡수 지연 → 후기 덤핑 증상 감소
- Octreotide (옥트레오타이드): 장의 운동을 느리게 하고 인슐린 분비를 조절 → 조기·후기 모두에 사용 가능
- 기타: 필요시 정맥 수액, 포도당 투여 등
※ 약물은 반드시 의사의 진단 후 복용해야 하며, 간호사는 증상 변화와 복약 이행도를 관찰해야 합니다.
✅ 6. 관리
👩⚕️ 덤핑증후군 관리는 단순한 식사 조언이 아닌 전인적 간호가 필요합니다.
📌 교육
- 수술 전부터 환자와 보호자에게 덤핑증후군 가능성 설명
- 식사일지 작성 유도 → 증상과 식이의 연관성 파악
- 단당류, 수분 섭취 시점, 자세 유지 등 구체적 식사법 교육
📌 관찰
- 식후 증상 유무 지속 관찰
- 반복적 저혈당 여부 체크 → 자가혈당측정 필요 시 교육
- 고령자, 당뇨병 환자, 기저질환자에 대해 특별 모니터링
📌 연계
- 증상 조절이 어려운 경우 영양팀, 내분비내과, 사회복지팀 등 다학제 팀과 협력
✅ 7. 요약 📝
- 덤핑증후군은 위절제술 후 흔한 합병증이며, 증상이 다양하고 반복될 수 있습니다.
- 하지만, 정확한 이해와 식이조절만으로 대부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