🔷 1. PFT란 무엇인가요?
PFT (폐기능검사)는 폐가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.
즉, 폐에 공기를 얼마나 들이마시고 내쉬는지, 폐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잘 교환하는지를 측정합니다.
💡왜 할까요?
- 기침, 가래, 호흡곤란 등의 증상 원인을 찾기 위해
- 천식, 만성폐쇄성폐질환(COPD), 폐섬유증 같은 질환을 진단하거나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
- 수술 전에 폐기능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
- 직업병(예: 탄광, 석면 노출 등) 평가를 위해
🔷 2. 검사 종류와 설명
✅ (1) 폐활량 검사 (Spirometry)
가장 기본적인 검사로, 환자가 기계에 연결된 마우스피스를 입에 물고
“최대한 들이쉬고, 최대한 빠르고 강하게 내쉬는” 방식으로 검사합니다.
용어 | 설명 |
FVC (강제폐활량) | 깊이 들이마신 후, 최대로 내쉴 수 있는 공기 양. |
FEV1 (1초간 호기량) | FVC 중 1초 안에 내쉴 수 있는 공기 양. |
FEV1/FVC 비율 |
폐쇄성 질환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.
|
예시:
- 정상인: FEV1/FVC ≥ 0.7 (70%)
- 폐쇄성(천식, COPD): FEV1/FVC < 0.7
- 제한성(폐섬유증): FEV1, FVC 모두 ↓, 하지만 FEV1/FVC는 정상 혹은 ↑
✅ (2) 폐용적 검사 (Lung Volume Test)
기체희석법이나 몸 전체를 투명한 박스에 넣고 재는 전신폐쇄기(Body plethysmography)로 검사합니다.
측정 항목 | 의미 |
총 폐용량 (TLC) | 폐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공기의 최대량 |
기능적 잔기량 (FRC) | 평상시 숨을 쉬고 난 후 폐에 남아 있는 공기량 |
잔기량 (RV) | 최대한 숨을 내쉰 뒤에도 폐에 남아 있는 공기량 |
예시:
- 폐쇄성 질환: 잔기량(RV) ↑ (공기 빠져나가지 않음)
- 제한성 질환: 총 폐용량(TLC) ↓ (폐가 작아짐)
✅ (3) 확산능 검사 (DLCO)
폐포(공기주머니)에서 모세혈관으로 산소가 얼마나 잘 퍼져나가는지 측정합니다.
- DLCO ↓ : 폐섬유화, 간질성 폐질환, 폐혈관 질환 등에서 나타남
- DLCO 정상 혹은 ↑ : 천식 등 기도만 좁아진 경우
🔷 3. 검사 결과 해석 요약
분류 | FEV1 | FVC | FEV1/FVC | DLCO |
정상 | 정상 | 정상 | >70% | 정상 |
폐쇄성 장애 | ↓ | 정상~↓ | <70% | 천식은 정상, COPD는 ↓ |
제한성 장애 | ↓ | ↓ | ≥70% | ↓ |
혼합형 | ↓ ↓ | ↓ ↓ | <70% | ↓ |
🔷 4. 검사 전 주의사항
- 4시간 전 금연
- 검사 2시간 전 과식 피하기
- 기침 유발 가능 약(기관지 확장제 등)은 검사 전에 중단 여부 확인
- 운동, 카페인 섭취도 피하는 게 좋음
- 치아가 빠지지 않도록 틀니 조절 주의
🔷 5. 검사가 어려운 경우
- 5세 이하 어린이
- 인지장애로 협조 어려운 경우
- 기도 폐쇄, 혈액질환 등으로 호흡 어려운 경우는 제한될 수 있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