✅ ERCP란 무엇인가요?
ERCP는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(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)의 약자입니다.
쉽게 말하면, 내시경을 이용해 담도(쓸개관)와 췌관(이자관)을 관찰하고 치료하는 검사입니다.
🧠 ERCP는 왜 필요한가요?
우리 몸에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쓸개를 거쳐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(소장 첫부분)으로 흐릅니다. 또 이자(췌장)에서는 소화효소가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나옵니다.
이 담관이나 췌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, 소화가 안 되고 복통이나 황달(피부, 눈이 노래짐), 염증 등이 생깁니다.
이럴 때 ERCP를 통해 원인을 직접 눈으로 보고, 필요하면 치료까지 합니다.
🔍 ERCP는 어떻게 하나요?
- 마취 또는 진정 후에 진행합니다 (수면내시경처럼).
- 입을 통해 내시경을 넣어 위, 십이지장까지 진입합니다.
- 십이지장 안에 있는 담도와 췌관 입구(파피)를 찾습니다.
- 그 입구에 아주 가는 도관(튜브)을 넣고, 조영제(약물)를 주입해 X-ray를 찍습니다.
- 막힌 곳, 돌(담석), 협착 부위 등을 확인하고,
- 담석 제거
- 협착 부위 확장
- 스텐트 삽입(좁아진 곳에 관을 넣어 흐름 확보)
등 치료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.
🩺 ERCP로 진단/치료할 수 있는 질환
- 담석증 (담도에 돌이 낀 경우)
- 담도암, 췌장암
- 담관염
- 췌장염
- 담관 협착 등
⚠️ 주의해야 할 점
- 시술 중 출혈, 감염, 천공(구멍) 등의 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특히 췌장염은 흔한 합병증 중 하나로, 시술 후 복통이 생기면 바로 알려야 합니다.
📝 정리
검사 이름 | ERCP (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) |
목적 | 담관·췌관의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 |
방법 | 입으로 내시경 삽입 → 조영제 주입 → X-ray 촬영 및 치료 |
대상 질환 | 담석, 담관염, 췌장염, 종양 등 |
장점 |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가능 |
단점 | 시술 후 통증, 췌장염 등 합병증 가능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