✅ MRCP (자기공명 담췌관조영술) 자세히 알아보기
1. MRCP란 무엇인가요?
MRCP는
👉 Magnetic Resonance Cholangiopancreatography의 약자로,
👉 한글로는 자기공명 담췌관 조영술이라고 합니다.
이 검사는 **간에서 나오는 담즙이 흐르는 길(담관)**과,
**췌장에서 소화 효소가 나오는 길(췌관)**을 비침습적으로 MRI로 촬영하는 검사입니다.
📌 조영제나 내시경을 사용하지 않고도 담관, 췌관, 쓸개, 췌장의 구조를 비교적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
2. MRCP는 어떤 경우에 시행하나요?
검사 목적구체적 예시
담도(쓸개관)의 이상 확인 | 담관결석(담관에 생긴 돌), 담관 협착(좁아짐), 담관염, 담관암 |
췌관(이자관)의 이상 확인 | 만성 췌장염, 췌관 폐쇄, 췌장암, 췌관 확장 |
황달 원인 확인 | 간에서 나오는 담즙이 막혔을 때 생기는 황달의 원인을 찾기 위함 |
복통 원인 확인 | 상복부 통증이 있을 때 담도나 췌장의 구조 이상을 의심할 경우 |
ERCP 시행 전 미리 구조 파악 | 시술 전 안전하게 해부학적 구조를 사전 확인 |
3. MRCP는 어떻게 진행되나요?
🔸 검사 전
- 일반적으로 금식 4시간 이상 필요 (장 내 가스를 줄여 영상 질 향상)
- 복부에 금속(벨트, 지퍼 등)이 없는 옷을 입거나 갈아입어요.
- 심장박동기, 금속 보형물, 인공관절 등이 있다면 사전에 꼭 알려야 해요.
🔸 검사 중
- MRI 장비에 누운 채로 가만히 20~30분 정도 검사받습니다.
- 주사나 마취 없이 진행됩니다.
- 필요시 호흡을 잠깐 멈춰달라는 지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.
🔸 검사 후
- 마취나 조영제를 쓰지 않기 때문에 바로 일상생활 가능합니다.
4. MRCP vs ERCP 차이점
항목MRCPERCP
시술 방식 | MRI 촬영만 함 | 내시경 삽입 후 조영제 주입 |
침습 여부 | ❌ 비침습적 | ⭕ 침습적 |
조영제 사용 | ❌ 안 씀 | ⭕ 사용함 |
통증/위험성 | 거의 없음 | 췌장염, 천공, 출혈 등 부작용 가능 |
장점 | 안전하고 간편, 구조 파악 | 구조 확인 + 치료 가능 (담석 제거 등) |
단점 | 치료는 불가, 미세한 병변은 놓칠 수 있음 | 위험성이 높고 회복시간 필요 |
👉 MRCP는 "비교적 안전한 검사"
👉 **ERCP는 "시술과 치료가 가능한 검사"**입니다.
5. MRCP에서 볼 수 있는 구조
- 간에서 시작된 담관
- 담낭(쓸개)
- 총담관 (담즙이 십이지장으로 가는 주된 길)
- 췌관 (췌장에서 소화 효소 나오는 통로)
- 십이지장 입구까지의 연결부
📸 이 모든 구조를 MRI 영상으로 파악할 수 있어
담석이 어디 막혔는지,
췌관이 늘어났는지,
혹시 종양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.
6. MRCP의 장점
- ✅ 비침습적이라 통증, 부작용 거의 없음
- ✅ 조영제 없이도 선명한 영상 확보
- ✅ 담도·췌관 구조를 전반적으로 확인 가능
- ✅ 일상생활에 지장 없음 (입원 불필요)
7. MRCP의 한계
- ❌ 아주 작은 결석은 놓칠 수 있어요
- ❌ 구조만 보기 때문에 치료는 불가능
- ❌ 복부 내 가스가 많으면 영상이 잘 안 나올 수 있어요
- ❌ 움직이거나 숨을 잘 못 참으면 영상 질이 떨어짐
🧠 정리 한 줄 요약
MRCP는 담도와 췌관을 MRI로 안전하게 촬영하여 질병을 진단하는 검사로, 구조 파악에 탁월하지만 치료는 불가능한 검사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