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🧬 1. 검사의 원리: 뼈의 대사 활동을 시각화하는 핵의학 검사
- 핵의학 검사란?
방사성 동위원소가 부착된 약물(방사성 의약품)을 체내에 투여한 뒤,
그 물질이 특정 조직에 모이는 양상을 감마카메라로 촬영해
조직의 기능이나 대사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. - 사용하는 방사성 동위원소:
Tc-99m MDP (테크네슘-99m 메틸렌 디포스포네이트)
→ 뼈 조직과 결합해 **골 대사(뼈의 회전율)**가 활발한 부위에 축적됨. - 대사율이 높다는 뜻은?
뼈가 치유되거나 손상되거나, 병에 의해 자극을 받는 부위는
새로운 뼈를 만들기 위해 대사가 활발해집니다.
그곳에 Tc-99m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이상이 있는 뼈 부위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.
🛠️ 2. 검사 절차
① 방사성의약품 주사
- Tc-99m MDP를 정맥으로 주사합니다.
② 약 2~4시간 기다림
- 약물이 뼈에 잘 흡수될 시간을 줍니다.
- 이때는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도록 권장합니다.
→ 불필요한 방사성 물질을 배출시키기 위함입니다.
③ 감마카메라로 전신 촬영
- 검사대에 눕고, 감마카메라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천천히 움직이며
전신의 뼈에 축적된 방사선을 스캔합니다. - 검사 시간: 약 20~40분
(환자의 체형이나 움직임 등에 따라 차이 있음)
🔍 3. 진단 가능한 질환 예시
질환 | 상태설명 |
암의 뼈 전이 | 유방암, 폐암, 전립선암 등에서 뼈로 전이됐는지 확인 |
골절 | 특히 피로골절처럼 X-ray로 잘 안 보이는 미세 골절 |
골염(Osteomyelitis) | 뼈에 염증이 있는 경우 |
관절염 | 대사 활성이 증가한 부위를 통해 활동성 관절염 확인 |
뼈 괴사 | 무혈성 괴사 등으로 인해 혈류가 감소한 부위도 확인 가능 |
전신성 골질환 |
다발성 골수종, 파제트병(Paget's disease) 등
|
📌 4. 검사 전후 주의사항
검사 전
- 임신, 수유 중 여부 꼭 알리기 (태아/모유로 방사선 노출 가능성 있음)
- 금속 제거: 속옷, 악세사리, 의치 등 촬영에 방해되므로 미리 제거
검사 후
- 방사선 잔여량은 매우 낮지만,
물을 많이 마시고, 소변 자주 보기 → 체외 배출 촉진 - 검사 후 바로 귀가 가능하며, 격리 필요 없음
⚖️ 5. 장점과 한계
항목 | 설명 |
✅ 장점 | - 매우 민감하게 미세 병변까지 탐지 가능 - X-ray나 CT에서 안 보이는 병변도 확인 가능 |
⚠️ 한계 | -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 MRI, CT 등 추가 검사 필요할 수 있음 - 해상도는 낮아서 ‘어디에 병이 있다’까지만 보여주고, 무엇인지는 직접 알기 어려움 |